최지만 5경기 만에 타점, 강정호 2루타, 오승환 시즌 8세이브

최지만 2타수 무안타 1타점<br />
강정호 4타수 1안타<br />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4 15:06:47

(서울=포커스뉴스) 최지만(LA에인절스)이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전날 패전을 설욕했다.

최지만의 LA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와 맞붙었다. 최지만은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LA에인절스는 9회말 푸홀스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오클랜드를 8-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LA에인절스와 오클랜드는 2회부터 주거니받거니 점수를 내며 흥미로운 경기를 펼쳤다. 0-1이던 2회말 1사 1루에서 최지만이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2사 1·3루에서 페레즈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 시몬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로 뒤지던 3회말 LA에인절스는 1사 3루에서 트라웃이 우전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면서 다시 따라 붙었다. 최지만은 2사 3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LA에인절스는 2-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마르테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페닝턴이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5-4로 앞선 5회말 최지만은 바뀐투수 앤드류 트릭스의 2구째 92마일(약 148㎞)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 타구로 3루 주자 푸홀스가 홈을 밟으면서 최지만은 타점을 기록했다.

LA에인절스는 8회초와 9회초 오클랜드에 각각 1점씩 허용하면서 6-6 동점으로 9회말을 맞이했다. 무사 1루에서 푸홀스가 오클랜드 라이언 덜의 5구째 91마일(약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노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푸홀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LA에인절스는 48승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강정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8로 역전패했다.

강정호는 4-0으로 앞선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왈렌의 6구째 75마일(약 120㎞)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오승환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전날 끝내기홈런을 맞은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이겼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애너하임/미국=게티/포커스뉴스) 최지만(LA에인절스)이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서 4회초 뜬공을 잡아내 송구하고 있다.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애틀랜타/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서 6회초 2루타를 때려냈다.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신시내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9회말 상대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