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밴헤켄의 무거운 어깨…롯데 선발은 린드블럼

밴헤켄 복귀전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br />
린드블럼 19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5.92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4 14:29:52

△ 밴헤켄의 위력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이 3연패 위기에 놓였다. 넥센은 삼성과 2경기에 이어 롯데와의 1경기 등 3경기를 우천 취소로 내리 쉬었다. 오랜 휴식 끝에 3일 치른 롯데전에서 1점차로 패배하면서 좀처럼 몸이 안 풀린 듯한 모양새다.

넥센은 4일 사직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만난다. 연패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넥센은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내세운다. 밴헤켄은 지난 28일 두산을 상대로 성공적인 한국프로야구 복귀전을 치렀다.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변함없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밴헤켄은 롯데를 맞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24이닝 27피안타(1피홈런) 11실점으로 적잖게 점수를 내줬지만 탈삼진 26개를 잡아내며 잘 막았다. 밴헤켄이 넥센을 승리로 이끄리라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롯데도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19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5.92로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후반기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직전 경기인 지난 28일 LG전에서도 4와3분의2이닝 9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올시즌 넥센전에서만큼은 강했다. 2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12와 3분의2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탈삼진도 15개를 솎아냈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0월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넥센 준PO 3차전, 넥센 투수 밴헤켄이 7회 두산 김현수를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2015.10.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LG 경기에서 1회초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투구하고 있다.2016.07.28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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