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당 선관위, 새누리 절반이 원외위원장이란 사실 간과"

원외위원장 주최 토론회 무산, "선관위 결정 안타깝고, 원외위원장에 송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1 16:55:45

△ 이주영 의원, 28개 정책공약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이주영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가 1일 원외위원장협의회 초청 당권주자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당 선관위가 새누리당의 절반이 원외위원장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주영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당 선관위의 결정이 참으로 안타깝고 대표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협위원장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모임인 전국 원외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 당 대표 후보 초청토론회를 주최하려고 했지만 당 선관위에 의해 무산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당이 주최한 토론회 이외에 개최가 불가하다"며 행사를 취소시켰다.

이 후보는 "원외 위원장들도 단지 원내에 진출하지 못했을 뿐이지 새누리당을 지탱하고 있는 주춧돌이요, 새누리당의 재산"이라며 "원외 위원장들이 2017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최대 과제인 정권재창출을 이끌어 낼 가장 선봉에 선 일꾼 중의 일꾼이라는 사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원외 위원장들이 당의 앞날을 짊어지고 갈 당 대표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 선관위의 행사 취소 결정에 다시 한 번 유감을 표시한다"며 △지구당 부활 △당직 원외위원장 개방 △당 주요 사항 원외위원장 연석회의 통해 결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16.07.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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