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協-포스코, 해운·화주·도선사 상생 팔 걷었다

한국선주협회·포스코·여수,포항항 도선사회 참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3 14:06:20

△ 협약식사진.jp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선주협회는 화주인 포스코 및 지방도선사회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선주협회와 포스코, 여수항·포항항도선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ㆍ화주ㆍ도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대량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이 해운·철강업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장기수송계약 확대 △도선서비스 제고 △선박의 운항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는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해운과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량화물의 장기수송계약 확대는 해운과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포스코에서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계약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초대형 벌크선 6척과 전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최근 포스코도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처해 있지만 국적선사와 도선사들과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태중 여수항도선사회장은 "도선사들은 입출항 선박의 안전과 포스코 원료 적기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기학 포항항도선사회장도 "포항항에 입출항하는 포스코 원료수송선박의 안전하고도 신속한 접·이안을 위해 노력하고,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 김성택 포스코 상무, 이태중 여수항도선사회장, 손기학 포항항도선사회장이 업무협약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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