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질 리우올림픽 테러 방어 공조…테러 위협 대비 훈련 지원

브라질, 새로운 유형의 테러 방어에 취약<br />
'외로운 늑대'·'소프트 타깃' 테러 방어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2 08:11:23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브라질과 테러 방어 공조에 나섰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가 올림픽 기간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미국 경찰 및 정보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반테러팀은 미국 전문가들에게 생화학무기 테러방어법을 훈련받았다. 또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 일반인을 노린 '소프트 타깃'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특히 브라질 군인과 경찰은 지난 2월 열린 북미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볼 준비에 함께하며 실전훈련도 치렀다.

브라질 정부는 범죄와 싸우며 테러 위협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자생적인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에는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 테러와 '소프트 타깃' 테러 등 새로운 유형의 공격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같은 테러 유형에 대처한 경험이 거의 없다.

또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올림픽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 추종세력이 발견되기도 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치안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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