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전 잉글랜드 감독, 중국 슈퍼리그서 러브콜?…연봉 약 119억원 제안받은 듯
잉글랜드 대표팀 이끌 당시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연봉 조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3 16:08:49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 오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호지슨 감독이 중국의 한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정한 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봉 규모만 800만 파운드(약 118억9400만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지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약 350만 파운드(약 52억원)의 연봉을 받은 점을 감안할 때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제안 받은 셈이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유로 2016 16강전에서 아이슬란드에 패해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이후 호지슨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로 2016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 셈이었다.
이미 중국에서는 스벤-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포르투갈 및 첼시 감독 등이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호지슨 감독의 중국행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한편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 이전까지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등에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말뫼, 인터 밀란, 코펜하겐, 우디네세 칼치오, 풀럼, 리버풀, 웨스트브로미치 등에서 클럽 감독을 맡았던 바도 있다.(니스/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이 6월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16강전을 근심섞인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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