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 참사 팽목항 방문…"이 시대 최고의 슬픔"

"국론 분열 정쟁 원인 되는지 안타깝기만 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1 13:16:40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며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분향을 하고, 아직도 찾지 못한 아홉 분을 기다리며 팽목항에 머물고 계신 가족을 뵈니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다.

그는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이자 아픔을 우리 국민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계신데 이게 왜 국론 분열과 정쟁의 원인이 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며 "하루빨리 배가 인양돼 바다에 남은 아홉 분이 가족 품에 돌아가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들과) 라면을 함께 먹고 팽목항을 걸으며 두 시간 넘게 가슴 아픈 얘기를 나눴다"며 "가족분들의 요청으로 제 명함과 핸드폰 번호를 적어 드렸는데 조금이라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30일 세월호 참사 약 836일 만에 세월호의 선수를 드는 것에 성공,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을 두고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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