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에 힘을 보태야 하는' 두산 안규영과 LG 임찬규 선발 맞대결

두산 안규영, 지난달 29일 한화전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실점<br />
LG 임찬규, 지난달 29일 NC전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4 11:56:53

△ 마운드 내려가는 두산 투수 안규영

(서울=포커스뉴스) 잠실라이벌 두산과 LG가 8월 들어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노린다. 선봉장은 안규영(두산)과 임찬규(LG)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안규영이 올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한다. 안규영은 올시즌 9경기 1승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5일 SK전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경기에서 승패가 없었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최근 등판한 지난달 29일 한화전에서는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안규영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5선발 후보들이 선발 등판할 때마다 불펜 투입이 많다. 안규영이 선발 등판한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투수 4명이 뒤를 받쳤다. 또다른 5선발 후보 허준혁이 선발 등판한 지난달 23일 LG전에서도 불펜투수 5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더구나 두산은 3일 경기에서 선발 진야곱이 3분의 2이닝 만에 강판하며 불펜투수 7명을 투입해야 했다. 또 올시즌 불펜 중심을 잡은 정재훈이 박용택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골절 부상을 입었다. 정재훈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임찬규는 올시즌 3경기 2패 6.17로 좋지 않다. 한동안 2군에서 있던 임찬규는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8.43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지난달 18일 kt와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1군 복귀했다. 지난달 29일 NC전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임찬규는 승패없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LG는 3일 선발 류제국 이후 정현욱, 진해수, 김지용, 임정우가 차례로 등판했다. LG 역시 불펜진이 탄탄하지 못해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필요하다.(서울=포커스뉴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SK-두산 경기 7회 무사 1루에서 두산 투수 안규영이 밝은 표정으로 투수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2016.06.0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투구하고 있다. 2016.04.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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