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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 최대 만화축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가, 만화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3400여명이 수많은 관람객과 함깨한 축제였다. 특히 각양각색의 만화·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튬 플레이어 5000여명이 모여들어 만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폐막식에 각종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분위기를 달궜다. 천세민(서울 삼성초) 군이 참석자들의 큰박수 속에 '제5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ICCA)'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금숙 작가가 작품 '미자 언니'로 '대한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관심을 모은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대상 주인공은 '더 에이(The A)' 팀에게 돌아갔다. 더 에이 팀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공식 폐막선언으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 류재구 의원, 서진웅 의원,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 민맹호 부의장,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김은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CIBDI) 피에르 룬게리티 관장, 카트린느 페레이롤 도서관 관장,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 야스에 노부사와 프로듀서 등도 함께했다.
'전설은 살아있다: 40년 우정을 낚다, 심수회전'에 참여한 허어,신문수, 이정문, 윤승운, 이두호 작가와 원로만화가 박기준, 조항리, 전창진, 장태산과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풍성한 전시로 호평받았다. 만화가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만화의 미래를 그려낸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 윤태호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스누피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 등이 다채롭게 열려 동서양과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만화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같은 시기에 열려 경기도 부천을 찾는 이들에게 좀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주목받고 있는 만화 원작의 영화화에 대한 접근인 '웹툰 투 필름(Webtoon to Film)'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공동 기획을 통해 만화가와 영화인이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 융합을 본격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짧고도 긴 5일의 만화축제가 이제 막을 내린다. 20회를 바라보는 내년 만화축제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많은 세계 각국 만화관계자와 관람객이 찾고, 더 많은 만화 작품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폐막식 기념사진.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더 에이(The A)'팀 우승 기념사진.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전경 자료사진.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에 참석한 윤태호 작가 사진.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서 참석한 코스튬 플레이어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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