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인천상륙작전’의 극장가 점령…‘덕혜옹주·수어사이드스쿼드’ 개봉 영향은?
2일 박스오피스, '인천상륙작전-부산행-제이슨 본' 순으로 1·2·3위<br />
3일 '덕혜옹주'·'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박스오피스 판도 뒤엎을까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3 08:51:56
(서울=포커스뉴스) ‘부산행’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부산행’은 지난달 20일에 개봉한 이후 14일 동안 905만9684명의 누적관객수를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박스오피스는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제이슨 본’ 순으로 1·2·3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이 개봉한 이후 8일 동안 변함없는 순위다.
‘인천상륙작전’은 일일관객수 46만2083명을 모았다. 8일 동안 358만2952명의 누적관객수 기록이다. 한국전쟁 당시 동명의 작전명을 모티브로 한 작품에 관객의 관심이 쏠렸다.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등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역을 맡았다.
‘부산행’은 30만3034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하며 900만 관객수 돌파에 성공했다. ‘제이슨 본’은 전국 극장가에서 17만6637명의 일일관객수를 모으며 개봉 8일 만에 192만6471명의 누적관객수를 모았다.
8일 동안 굳어진 박스오피스에 오늘(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판도를 뒤집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덕혜옹주’는 동명의 역사적 인물과 베스트셀러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을 맡고, 박해일이 옹주의 곁을 지키는 김장한 역을 맡았다. 또한, 라미란, 윤제문, 정상훈 등이 극의 밀도를 높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맨과 배트맨 등을 배출한 DC 코믹스의 악역들이 뭉친 영화다. 데드샷(윌 스미스 분), 할리 퀸(마고 로비 분), 릭 플래그(조엘 킨나만 분),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분), 인챈트리스(카라 델레바인 분), 엘디아블로(제이 에르난데스 분), 킬러 크록(아데웰 아킨 누오예 아바제 분), 슬립낫(아담 비치 분), 카타나(카렌 후쿠하라 분)가 등장한다.
8시 현재 예매율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덕혜옹주’는 2위를 기록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3위에 올랐으며 ‘인천상륙작전’은 4위, ‘부산행’은 6위, ‘제이슨 본’은 7위를 차지했다.'부산행','인천상륙작전','덕혜옹주','수어사이드 스쿼드'(왼쪽 위부터) 포스터. 손예진이 타이틀롤을 맡은 '덕혜옹주' 스틸컷.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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