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도스 안요스, 11월 퍼거슨과 챔피언 도전자 자격 놓고 맞대결
지난달 에디 알바레즈에게 벨트 빼앗긴 안요스<br />
토니 퍼거슨, 2013년 10월부터 8전 8승 상승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3 15:30:55
(서울=포커스뉴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브라질)가 라이트급 랭킹 3위 토니 퍼거슨(미국)과 맞붙는다.
미국 FOX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도스 안요스가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치러지는 UFC 라틴아메리카 3 메인이벤트에서 퍼거슨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달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90에서 에디 알바레즈(미국)에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도스 안요스는 1라운드 3분50초 만에 알바레즈의 오른손 카운터 펀치에 이은 플라잉 니킥으로 TKO패를 당했다. 알바레즈는 이날 승리로 길버트 멜렌데즈(미국) 앤서니 페티스(미국)와의 경기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도스 안요스는 알바레즈전 패배 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범접할 수 없는 라이트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해 3월 UFC 185에서 빼어난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페티스에게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앗았다. 도널드 세로니(미국)와의 1차 방어전에서도 1라운드 1분6초 만에 미들킥에 이은 펀치 세례로 마무리했다.
도스 안요스에게 퍼거슨전은 지난 알바레즈전 패배가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도스 안요스와 맞붙는 퍼거슨은 종합격투기 통산 25전 2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8전 전승을 기록했다. 8경기 중 서브미션으로 이긴 경기가 5경기에 달할 정도로 그라운드에 강한 모습이다.
지난 14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도 7연승을 달리던 랜도 바네타를 2라운드 2분22초만에 다스 초크로 꺾기도 했다. 주짓수 블랙벨트 도스 안요스를 꺾고 퍼거슨이 타이틀 도전자로 발돋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댈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라이트급 하파엘 도스 안요스(브라질)가 지난해 3월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UFC 185에서 앤서니 페티스(미국)와 맞붙었다. 도스 안요스는 이날 페티스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08.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미국)이 지난 2014년 12월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81에서 아벨 트루히요(미국)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토니 퍼거슨은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2016.08.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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