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원내대표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이 미사일을 맞을 짓을 한 거란 것이냐? 이런 분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날(3일) 김한정 의원이 경북 성주를 방문해 "사드 배치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말을 정면 겨냥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3당 원내대표의 국회내 사드특위 구성 제안에 대해 "솔직히 사드반대특위를 열자는 말씀이겠죠"라며 "좋다. 정부와 성주군민의 대화가 시작되고 사드 안전성 검증 작업을 거쳐서 그래도 의구심이 해소가 안된다면 사드특위가 아니라 특위 이상이라도 얼마든지 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DJ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참모를 지냈던 인사들이 중국 매체에 사드배치 반대 기고문을 실은 것과 관련해 "국가 안보에 대해 주변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신사대주의적 매국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반성과 자숙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래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8.02 강진형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한정 원내부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6.07.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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