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300기업 '미래컴퍼니', 2Q 영업익 21억…전년比 189%↑

작년 1분기 흑전 후 6분기 연속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2 11:25:08

(서울=포커스뉴스) 월드클래스 300 기업(WC300 기업) 미래컴퍼니는 올 2분기 연결기준 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8%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4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2억원으로 286.3%나 뛰었다.

미래컴퍼니는 실적 호조 이유에 대해 "다양한 모양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업체들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장비인 그라인딩(Grinding)뿐 아니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신규 검사 장비와 레이저 가공 장비의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컴퍼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D 센서 카메라 모듈인 '큐브아이(CUBE EYE)'는 스마트리테일(Smart Retail), 오토모티브(Automotive),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내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과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에 대한 임상시험 위탁계약을 맺어 사람을 상대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임상시험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계획대로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기존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가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복강경 수술로봇 시장구조를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WC300 기업은 정부의 WC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WC300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2017년까지 300개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WC300 기업으로 선정되면 R&D(연구개발) 지원, 연구인력 파견지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금액 지원,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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