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생산차질' 현대차 7월 내수 전년比 20.1%↓…G80 선전

국내 4만 7,879대, 해외 29만1,394대 판매…전년 대비 5.1% 감소<br />
G80, 첫 달 3,200대 팔리며 고급차 시장 인기 몰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1 15:01:34

△ 제네시스의 야심작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한달간 국내 4만7,879대, 해외 29만1,39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1% 감소한 33만9,2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0.1% 급감했다.

승용에서는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17대 포함)가 6,858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가 6,244대, 그랜저 3,450대(하이브리드 모델 457대 포함), 엑센트 82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8,568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4,670대, 투싼 3,443대, 맥스크루즈 505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4% 감소한 총 8,61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2,20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69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1,374대 포함)가 4,574대, EQ900가 1,217대 판매되는 등 총 5,791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달 7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는 신차 출시에 버금가는 3,200대가 팔리며 고급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해외 판매 역시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16.6%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5.0% 증가하며 이를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국내 공장 수출의 경우 노조창립일 등 근무일수 감소 및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국내 공장 수출 감소 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2.0% 감소했다.(부산=포커스뉴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제네시스 'G80'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4 성동훈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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