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회 "노동 ·교육개혁-정부개입 축소로 저성장기 극복"

조장옥 경제학회장 초중등 사회과 교사 경제특강<br />
저성장기 한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4대 해법 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2 14:17:44

△ [그래픽] 주요기관 201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우리 경제가 현재 성장잠재율 하락, 청년실업 증가, 인구 고령화, 가계부채 증가, 노사갈등 심화 등으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조장옥 한국경제학회 회장(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이 2일 전경련 주최 하계 초·중등 교사 경제연수 “한국경제의 개혁과제” 특강을 통해 밝힌 우리 경제에 대한 냉엄한 진단이다.

조 회장은 저성장기에 있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한 4대 해법으로 ①노동․교육․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의 유연화, ②정부개입의 축소를 통한 시장기능의 제고, ③금융기능 제고를 통한 자원배분의 효율화, ④성장과 복지의 조화 등 재정 건전화를 제시했다.

더불어 조 회장은 독일 라인강의 기적이 2차 대전 직후 대부분의 공산품과 일부 식량에 대한 가격통제 해제, 재화 배급제 폐지 등 시장경제제도 재도입에서 시작됐으며, 근본적 구조개혁 없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말했다.

1990년대 구조적 요인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데도 구조개혁을 미룬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전경련의 초․중등 교사 경제교육 역량강화 2016 하계 연수는 전국 초중등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진행된다.

기업 전·현직 CEO들이 강연자로 나서 기업을 일구어 나간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7월말에는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서울=포커스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6%로 낮췄다. KDI는 이 수치가 현재 진행 중인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 위축과 실업자 증가 등 사회ㆍ경제적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예상치이므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16.05.24 포커스뉴스2016.05.24 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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