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다이스 감독 체제 웨인 루니 "주장직 유지 관계없이 러시아월드컵까지 뛰고 싶다"
잉글랜드,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등과 같은 조에 속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1 21:23:23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가 샘 앨러다이스 감독 하에서도 대표의 일원으로 계속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루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루니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뛰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 알려진 대로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16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에서 아이슬란드에 패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탈락한 것. 루니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대회 탈락 이후 루니의 대표팀 은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루니는 은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루니는 향후 대표팀에서 주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는 "주장을 맡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전제하며 "대표팀에 불러준다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F조에 속해 있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몰타, 리투아니아 등과 같은 조에 포함된 상태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9개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이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8개 2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웨인 루니.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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