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치권이 괴담 퍼뜨려선 안돼"…'사드' 성주 방문 野 에 일침
"국회의원, 국가적 문제 해결하고 국민 통합 앞장서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1 09:47:34
△ 정진석 새누리 원내대표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경북 성주 방문이 예정된 1일 "정치인들이 전문 시위꾼들과 어울려 단식 농성하고, 앞장서서 각종 괴담을 퍼뜨리는 일들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 국책 사업이 있을 때마다 정치권이 혼란을 부추긴 일이 많았다'며 "돌이켜보면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라는 생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강조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 "김영란법은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이 담긴 법"이라며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김영란법의 원활한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행령 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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