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돌입'…대한항공이 소개하는 항공여행 '팁'을 알아보면

셀프체크인·사전좌석배정·짐싸기·좌석벨트 착용·기내식 선택 <br />
기내면세품 구입·공항 100% 활용·스마트폰 이용한 여행·건강 대비 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31 1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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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대한항공 직원들이 유용한 항공여행 노하우를 소개했다. 항공여행 준비부터 탑승수속, 기내 이용 등에 이르기까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한 '여행 팁'을 알아둔다면 더욱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추천하는 여행 팁은 △탑승수속 시간 줄이기 △사전좌석배정 서비스 이용 △꼼꼼하게 짐 챙기기 △기내 좌석 벨트 항상 착용 △현명한 기내식 선택 △기내 면세품 구입 테크닉 △공항 100% 활용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여행' 만들기 △건강한 여행을 위한 준비 등이다.

우선, 혼잡한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시간 줄을 서기보단 항공사가 제공하는 웹‧모바일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선 및 인천‧김포‧부산 출발 국제선에서 웹‧모바일 탑승권으로 보안‧출국 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짧은 시간 안에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다. 위탁수화물이 있는 경우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에서 보낼 수 있으며,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일반석 승객이 위탁수하물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셀프 백 드롭'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도 대부분의 승객들이 알지 못하는 '팁'이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승객이 직접 자리를 고를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서비스센터나 지점, 항공권 구매 여행사 등을 통해 미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은 사전배정 가능 여부에 대해 미리 확인이 필요하며, 전세기나 단체항공권 이용시에는 사전배정이 불가하다.

여행 짐을 챙길 때도 꼭 알아둬야 할 노하우가 있다. 스프레이 같은 고압가스 용기나 발화‧인화성 물질은 위탁수화물에도 반입이 제한되므로 미리 확인해 가져가지 않아야 한다.

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 위험이 있어 가급적 직접 휴대하는 것이 좋다. 또 항공사 규정보다 수화물 무게가 더 나가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짐은 최대한 줄이고 간단하게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기내에선 항상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때는 난기류나 청천 난류 등으로 기류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 일지라도 좌석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기내식도 적당히 즐겨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생체 리듬과 목적지 도착 이후의 일정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으로 정규 기내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영‧유아식, 아동식 등 특별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즐거운 항공여행이 된다. 단, 특별기내식은 항공편 예약시 미리 신청하거나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 주문해야 한다.


인기상품의 조기 품절이 걱정되거나 주류 등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녀야 한다면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미리 주문,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상품을 전달받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인터넷, 전화, 팩스, 기내 면세품 주문서를 통해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최근 공항이 현대화‧대형화되면서 쇼핑‧환전‧식사 외에도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가장 대표적인 건 '샤워 시설'이다. 인천공항은 환승편의시설 4층에 무료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에도 유‧무료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또 마닐라공항, 수완나폼공항 등에서는 마사지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승 시간이 충분하다면 각 공항이 제공하는 '환승투어 프로그램' 등 간편 여행 상품을 활용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고자하는 나라에 필요한 예방백신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장거리 여행시 비행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해 시차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식사를 가볍게 해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상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충분한 양을 준비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처방전과 진단서를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거리 여행시 기내에서 몸이 부을 수 있으니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면 '스마트한 여행'도 만들 수 있다. 여행 전 스마트폰에 도착지 교통과 지도 등 여행 정보, 간단한 생활회화나 추천식당 정보를 다운받는다면 현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각국 관광청과 항공사가 운영하는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여행정보 등 항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 여름 해외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0일 총 19만 3420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이용해 이용객수 1위를 갱신했다. 2016.07.31 이승배 기자 대한항공 키오스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0일 총 19만 3420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이용해 이용객수 1위를 갱신했다. 2016.07.3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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