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윕 선봉' 새 투수 피어밴드 vs ‘4연패 벼랑 끝’ 롯데 레일리 맞대결

피어밴드 19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4.64<br />
레일리 20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4.07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31 11:32:10

△ 20150801_롯데_행사_04.jpg

(서울=포커스뉴스) kt가 2연승을 달리며 홈 2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말 3연전에서 롯데와 1점차 박빙 승부로 승수를 쌓아 올린 kt는 시즌 두 번째 '스윕'(3전 전승)을 노린다.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졌다. KIA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린 7위 한화와 8위 LG가 각각 1경기차, 1.5경기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겨야 한다.

kt는 31일 수원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만난다. kt는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넥센에서 방출된 뒤 29일 kt 유니폼을 입었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넥센에서 19경기 선발 5승7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67로 나쁘지 않았다. 넥센에서 피어밴드는 두 시즌 동안 288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시즌 피어밴드는 롯데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1패를 기록했다.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전에 4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29일 한화전 선발승 이후에 한 달 넘게 승리하지 못했다. 한화전에서 8이닝 4피안타 8탈삼진으로 호투한 뒤 7월 두산·kt·LG전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승리하면 7월 1승을 올리며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피어밴드에 맞서는 롯데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다. 올시즌 레일리는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4.07로 나쁘지 않았다. 126이닝 135피안타(16피홈런) 탈삼진 98개로 잘 던졌다.

레일리는 지난달 7일 SK전 승리 이후 8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기지도 지지도 못한 경기가 7경기다. 55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레일리는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3월28일 kt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레일리는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8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올시즌 다행히도 데뷔전 악몽을 털어버리고 kt와 두 차례 맞붙어 1승1패 평균자책점 1.38로 잘했다.프로야구 kt의 여름 행사 워터페스티벌. (서울=포커스뉴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1회말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투구하고 있다. 2016.07.0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2016.07.2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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