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부정행위 대응원칙 발표…"눈 앞 승리보다 건강한 가치 만들 것"

윤리감사관,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 상시적으로 확인·조사키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9:49:16

△ NC 선발 이태양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선수단과 소통하고 책임을 함께 하겠습니다. 눈 앞의 승리보다는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겠습니다."

NC는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 대응원칙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원칙은 △ 윤리감사관의 상시적 조사 △윤리감사관의 판단에 따른 해당 선수 등록말소 여부 결정 △ 관계당국 요청 시 조사 협조 △ KBO 규약에 따른 엄중 제재다.

NC는 "20일 사과문 발표 이후 구단은 선수들과 팬들이 쌓아온 프로야구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자체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했으나 부정행위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대응원칙 발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구단의 상대적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는 KBO 그리고 타 구단과 함께 공동체 의식과 리그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2회말 NC 선발투수 이태양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0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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