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코너 맥그리거, 1년간 USADA 약물 검사 '14회'

밴텀급 챔프 로우지 꺾은 홀리 홈도 14회<br />
과거 조제 알도 캠프, 맥그리거 약물 의혹 제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7:47:09

(서울=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28일(한국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불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연예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 "맥그리거가 열네번째 USADA의 불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 여성부 밴텀급 홀리 홈(호주)과 최다 약물 검사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UFC가 USADA에 금지약물 업무를 전부 위임한 지난해 7월부터 총 13번 약물 검사를 받았다. 28일 불시 약물 검사에 응하면서 여성부 밴텀급 전 챔피언 론다 로우지(미국)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홈과 함께 14차례로 UFC에서 가장 많이 약물 검사를 받은 선수가 됐다.

과거 조제 알도(브라질) 캠프는 맥그리거에게 약물 검사 혜택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맥그리거가 알도를 1라운드 13초 만에 꺾고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직후 불거져 나온 의혹이다. 경기가 끝난 뒤 알도를 지도한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 감독은 "맥그리거가 경기를 앞두고 80일 가까이 약물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알도는 경기를 앞두고 4차례 약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도 마찬가지였다. 맥그리거 캠프는 "맥그리거는 알도와 똑같이 네 차례 도핑 검사를 받았다. 100번 검사를 해도 약물 사용 흔적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UFC 202 출전을 앞두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캠프에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유로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 한 맥그리거는 오는 8월21일 UFC 202에서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미국)와 맞대결한다.(토렌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지난 2월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렌스 UFC짐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6.07.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