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 태양광 설치사업 MOU 체결
태양광시설 임대한 학교에 옥상사용료 1kW 당 4만원지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7:35:02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공기업 최초로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한다.
29일 오후 한전은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대전시 교육청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각 학교는 전기요금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고 한전은 연간 12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산업계는 고용창출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햇빛새싹발전소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해 학교 옥상에 설치·운영하며,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 1㎾당 임대료 4만원을 받게 된다. 학교 옥상 사용기간은 20년이며, 사용기간이 끝나면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철거할 수 있다.
아울러 한전은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학교에 대해 △학교 전기 수전설비 점검(연 1회) △노후 다소비 에너지시설물 교체 지원 △자유학기제 및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우선 선정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MOU는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발전과 학교 복지 실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9일 오후 대전시 교육청에서 김시호(왼쪽) 한국전력공사 부사장과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학교 태양광 설치사업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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