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 공장에서 북한 여성 근로자 8명 집단탈출…북한, 100여명 소환 조사

북한, 탈북 브로커 연계 가능성두고 조사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1:24:17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랴오닝성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직원 8명이 지난달 말 집단탈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중국 랴오닝성 동강시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8명이 지난달 하순 관계자들의 감시를 뚫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관계자들을 공장에 파견해 직원과 감시 요원 등 100여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 주민들의 추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을 내놨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직원들이 자력으로 도주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탈북 브로커 등이 이들을 안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공장이 위치한 동강시는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최근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북한 직원을 대거 고용하고 있다.(평양/북한=게티/포커스뉴스) 북한 평양.2016.06.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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