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한화, 카스티요 앞세워 3연승 기대…두산, 5선발 부재 속 안규영 내세워
카스티요, 24일 롯데전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br />
안규영, 올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1:18:39
△ 투구하는 한화 투수 카스티요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타선 집중력이 무섭다.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32안타를 몰아쳤다. 홈런도 6개나 때려냈다.
한화의 상승세가 1위 두산까지 위협할 지 관심거리다. 1위 두산이 후반기 들어 주춤하고 있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두산은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유희관과 더스틴 니퍼트가 무너져 연패에 빠져 있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로 내세웠다. 파비오는 올시즌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다.
카스티요는 롯데와의 데뷔전에서 선발 첫 승을 따낸 후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추가했다. 당시 투구수는 91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60㎞까지 찍었다.
카스티요는 데뷔 이후 처음 두산을 상대한다. 한화는 28일 SK와의 경기에서 정근우,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가 홈런으로만 9타점을 합작하는 등 타선이 매섭다. 카스티요가 마운드에서 버틴다면 연승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두산은 안규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얀규영은 올시즌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시즌 세번째 등판이다.
두산은 니퍼트와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4선발까지는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4명이 승리만 44승이다. 하지만 5선발은 고민이다. 5선발로 꼽히는 허준혁이 LG와의 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이 안규영에게 기회를 주며 허준혁과의 5선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안규영은 지난달 5일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SK전 다시 선발 등판해 승패없이 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안규영으로서는 선발 출장 기회를 잘 살려야 하는 입장이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7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투수 카스티요가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16.07.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SK-두산 경기 7회 무사 1루에서 두산 투수 안규영이 밝은 표정으로 투수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2016.06.0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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