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품에 포그바' 이적료 1500억 원에 합의…"사인만 남았다"

종전 이적료 최고 기록은 베일의 1260억 원<br />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만 해결되면 계약 성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9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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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유벤투스 투린) 영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퍼즐이 완성 직전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 이적료로 1억2000만 유로(약 1500억 원)를 요구한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적 계약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와의 평가전 킥오프 전까지 포그바 영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소원 성취에 큰 힘을 보탠 이는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레이올라였다. 레이올라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유벤투스 관계자를 만나 이적 세부사항을 합의하면서 이적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 있다. 레이올라의 중개 수수료가 맨유의 포그바 영입에 마지막 걸림돌이다. 레이올라는 수수료로 2500만 유로(약 313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맨유가 수수료 전액 부담하라는 입장이고, 맨유는 2500만 유로를 다 내줄 수는 없다며 버티고 있다.

수수료 문제만 해결되면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데 어려움은 없다. 포그바의 맨유 이적이 확정되면 이적료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기록한 851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다.


무리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수비수 에릭 베일리(코트디부아르)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아르메니아) 등을 연이어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9일 팀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뒤 31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맨유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토리노/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지난 5월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리에A 카르피FC와 맞대결을 펼쳤다. 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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