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하는 박홍근

(서울=포커스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남 출신으로 떠난 민심을 복원하고 청년 목소리 대변으로 2~30대 투표를 견인해 대선 승리 이끌 지도부는 저"라며 28일 더민주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선 숙제는 정권교체다. 서울시당 위원장이 되어 대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단합의 길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권역별 최고위원을 겸하게 된다면 반드시 이렇게 해보이겠다"며 공약으로 △특권 내려놓기 △계파갈등 분열행위 근절·당 기강과 규율 정립 △당헌·당규 잦은 수정 악습 근절 △연구학습·현장활동 지원 △야권 단합·시민사회 참여 대선승리 판 조직 △호남 지지 복원 △청춘들의 앵그리 보터(Angry Voter) 조직 △서울시당 지원형 조직 탈바꿈 등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당 대표에 출마 선언한 추미애 의원의 '대통령 탈당, 중립내각 구성' 발언에 대해서는 "저 쪽(정부)에서 수용할지 모르겠다"며 "현 정부가 여러 무능한 부분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총체적 내각 개편이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최고위원 10명은 올해 바뀐 당헌에 따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부문별 최고위원 5명(여성, 청년, 노동, 노인, 민생)과 시·도당 위원장 가운데 호선으로 내부 선출되는 권역별 최고위원 5명(서울·제주, 인천·경기, 충청·강원, 호남, 영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8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