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선수단 본진 브라질 출국…대한체육회 '지카 예방키트' 배포
문화체육관광부 '리우올림픽 24시간 비상상황실' 설치 및 운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7 11:51:59
△ 출국 전 기념촬영하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서울=포커스뉴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1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한국 선수단 본진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하는 인원은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단 97명 등 총 159명이다.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한 후 현지에 도착한다. 대한체육회는 리우 현지의 테러, 치안상태를 고려해 선수단의 리우 공항 도착 시 임원, 선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안전을 위해 국립 중앙의료원에서 제작한 '지카 예방 키트'를 선수단에게 배포했다.지카 예방 키트는 지카바이러스 예방품 1품목, 상비약 5품목, 위생소독용품 4품목을 갖춘 가방으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등 총 14개 기관에 1000개가 배포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개회 전날인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메달 획득 등 경기 상황, 안전·질병 관련 사항, 선수단 동정 등을 현지에서 접수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체육정책실 내에 '리우올림픽 24시간 비상상황실'를 운영한다.
상황실은 문체부·외교부·질병관리본부·경찰청·테러정보통합센터·대한체육회·평창조직위원회·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단 등 현지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남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07.26 오장환 기자 (인천공항=포커스뉴스) 남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7.26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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