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최대 실적 기록…'후·숨37 성장 견인'

2분기 매출 1조5천억, 영업이익 2천억원 이상<br />
상반기 매출은 3조원 첫 돌파해<br />
부채비율도 119%→81% 크게 개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6 19:41:57

(서울=포커스뉴스)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553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5%, 34.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3조732억원, 영업이익 458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7.6%, 32.4% 성장하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 증가로 현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부채 비율은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119%에서 81%로 크게 개선됐다.

럭셔리 화장품 부문 대표 브랜드 '후'와 '숨37'이 해외 진출로 고속 성장하면서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는 중국 매출과 매장 수가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숨37의 매출은 같은 기간 122% 증가했으며, 올해 중국 내 총 5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도 70%로 높아졌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737억원과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4%, 6.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고른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화장품 부문보다는 신장률이 낮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음료사업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8% 증가해 마찬가지로 성장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씨그램, 미닛메이드 등의 음료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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