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후반기 상승세 롯데 잠재울 수 있을까
우규민, 16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5.60<br />
레일리, 19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3.7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6 15:18:55
△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LG가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와 만난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갖는다.
LG는 우규민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우규민은 올시즌 16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완투와 완봉도 각각 한 차례씩 있다.
LG는 현재 8위에 올라있다. 9위 삼성과는 0.5경기차, 10위 kt와는 1경기차에 불과하다. LG는 매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줬지만 2차전에서는 역전승을 거두고 3차전에서는 1점차 승부를 벌이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도약을 예고했다.
특히 우규민은 롯데와의 통산 성적은 61경기 10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63로 나쁘지 않다. 올시즌 롯데와의 경기에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13일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이후 지난 10일 경기에서는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왼손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레일리는 올시즌 19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완투와 완봉도 각각 한 차례있다.
레일리는 지난달 7일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7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실점이 많았다. 레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LG전 통산 성적은 6경기 2승 0패 평균자책점 3.52다. 올시즌은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을 기록했다. 레일리의 1승은 지난 4월14일 경기에서 9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후 5월26일에는 6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 8일에는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과 실점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선발투수로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롯데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6위 KIA에 3경기차로 앞서며 5위에 올라있어 분위기도 좋다. 레일리에게는 팀 상승세가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투수 우규민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2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롯데 투수 레일리가 10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 거두고 포수 안중열과 포옹하고 있다. 2016.04.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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