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킨텍스서 역대 최대 ‘블랙 슈퍼쇼’…70% 특가 행사도

이달 27일~31일까지 개최<br />
협력사 재고소진 기회 제공<br />
마진인하로 부담도 대폭 줄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6 11:05:54

△ [롯데백화점] 2015년 7월 롯데 블랙 슈퍼쇼(일산 킨텍스) 사진.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백화점은 일산 킨텍스에서 27~3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롯데 블랙 슈퍼쇼는 역대 대관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 면적의 2배 이상인 1만7000㎡ 규모 전시장에 총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물량은 530억원이다.
또한 행사 마진을 최대 5%포인트까지 낮게 책정해 협력사 부담을 최소화 했다.

롯데백화점은 10대 파격가 상품과 일별 줄서기 상품전을 준비하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구찌 선글라스를 80개 한정으로 13만4000원,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 29일 하루 100대 한정 8만4500원 등이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우선 삼성 55인치 TV 290만원, LG 미니 빔 프로젝터는 43만원이다. 혼수 아이템인 삼성 냉장고 853L짜리는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 16kg짜리는 95만원이다.

다양한 패션 상품도 마련했다. 여성의류 특가 상품전을 통해 정호진 니트 2만원, 앤클라인 블라우스 3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등 모피 역시즌 상품을 내놓고 최대 70% 할인한다. 남성패션 여름상품 초특가전에서는 옴므까시니 정장을 3·5·7만원 균일가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쇼핑 박람회 형식으로 기획하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강했다. 행사장 안에 푸드존(Zone)을 구성해 국내외 유명 먹거리 25개 브랜드가 총 집합한다. 기존에 선보였던 만석 닭강정, 삼진 어묵뿐만 아니라 미국 3대 커피 가운데 하나인 인텔리젠시아도 대관행사에서 처음 판매한다.

아동들을 위한 아트 솜사탕, 삐에로 풍선 등도 준비했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 주차장까지 짐을 들어주는 핸즈 프리(Hands Free) 서비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대관행사를 통해 여름 휴가철에도 매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대관행사의 경우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총 100만명이 킨텍스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킨텍스에서 15km 이상 떨어진 서울과 인천 등 외부 고객 구매 비중이 65%를 차지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이장화 영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유통업계에는 비수기이지만, 전년 대관행사가 성공하면서 하반기 매출 신장에 일조하고 협력사의 재고 부담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심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년 7월 일산 킨텍스 롯데 블랙 슈퍼쇼 행사장을 소비자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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