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하겠다" 테베즈, 유럽 이적설 극구 부인
EPL 첼시·웨스트햄, 세리에A 나폴리 접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6 10:28:26
(서울=포커스뉴스) 카를로스 테베즈(32·아르헨티나)가 유럽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테베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테베즈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인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로 이적했다. 테베즈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며 고향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테베즈는 웨스트햄에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7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웨스트햄 데이비드 설리반 회장은 이달초 "테베즈가 과도한 주급을 요구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테베즈는 "돈을 아무리 많이 주더라도 마음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과도하게 많은 주급을 요구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데뷔한 테베즈는 2006년 웨스트햄에 입성했다. 26경기 7골을 넣은 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멘체스터 시티를 거쳐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5년까지 몸담았다.(투린/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 카를로스 테베즈가 2015년 4월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린에서 열린 세리에A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의 경기에 나섰다. 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카를로스 테베즈가 지난 2002년 8월11일(한국시간) 보카 주니어스 소속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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