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브닝브리핑] 정의당 ‘메갈리아’ 옹호 논란에 당원들, 탈당계 제출 外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5 1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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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술 취한 여자를 ‘골뱅이’라고 부르며 집단 강간하는 글이 올라온 ‘소라넷’이 있었습니다. ‘김치녀’ 등의 단어로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극우적 성격의 ‘일간베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희들도 한번 똑같이 당해봐라”라는 미러링을 콘셉트로 여성혐오에 맞서는 ‘메갈리아’가 생겨났습니다. ‘일베’ 형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조각상이 산산조각이 났고, ‘메갈리아’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목소리가 게임에서 삭제됐습니다. 현실세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가 미치는 영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의당이라는 대한민국 제4정당까지 연루가 됐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키보드 워리어들의 마이너한 문화라고 치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극단적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대해 온전하게 대면하고, 다함께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 않을까요. 월요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박 대통령 휴가에도 강해지는 우병우 사퇴 압박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가집니다.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관저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야당은 물론이고 새누리 비대위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우병우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사퇴 압박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박 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우병우 사태, 사드 해법 구상 - 기사 바로가기)
(☞ 주승용 "박 대통령, 휴가 중이라도 우병우 경질해야" - 기사 바로가기)
(☞ 김영우 "우병우 자리에서 물러나야"…與 비대위서 첫 사퇴 주장 - 기사 바로가기)

◆‘메갈리아 옹호’ 논란에 일부 정의당 당원들, 탈당계 제출



정의당이 ‘메갈리아’ 커뮤니티 옹호 논란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임 성우 김자연 씨가 ‘메갈리아’에서 구매한 티셔츠를 인터넷에 올렸고, 넥슨은 김씨의 목소리를 게임에서 삭제했습니다. 이에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고, 메갈리아 옹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탈당계를 접수했고, 정의당 측은 “논평을 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메갈리아 옹호' 논란…정의당 "논평 통해 입장 밝힐 것" - 기사 바로가기)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없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 청문회에 출석해 “배출가스에 문제가 없었다. 서류에서 부분적으로 실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행정처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아우디폭스바겐 타머 사장은 국내 굴지 대형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5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4명을 대동하고 청문회에 나타났습니다. 부디 환경부의 확고한 의지가 끝까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없었다…단순 서류 실수” 혐의 부인 - 기사 바로가기)

◆부산 가스 냄새에 이어 광안리 개미떼까지 출몰



지난 21일 부산에서 정체불명의 가스 냄새가 발생한 후 아직까지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24일 광안리에서는 개미떼가 이동했고, 이로부터 10일 전 부산에서 지진운이 발견됐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설까지 제기되면서, 부산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광안리 개미떼 출몰에 지진운…'탄저균 실험설'까지 제기 - 기사 바로가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될 예정인데요. 하지만 위키리크스가 클린턴에게 유리하도록 편파적으로 경선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샌더스 지지자들은 “힐러리 뽑지 않겠다”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힐러리 클린턴 공식 대선후보 선출 예정 - 기사 바로가기)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힐러리 뽑지마라" 시위 확산…위키리크스 폭로 파문 - 기사 바로가기)
(☞ '경선 편파 진행' 美 슐츠 민주당 전국위원장 "전당대회 마지막날 사퇴" - 기사 바로가기)

◆배우 김민재·최유라 결혼 발표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10월 중에 결혼한다고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파이’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웠습니다. 특히 “결혼식은 하지 않는다. 막걸리 마시고 즐거운 대화 나누길 바란다”는 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허례허식이라는 요즘 대한민국 결혼식 문화가 이런 분들로 인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을 테니까요.
(☞ 김민재♥최유라 "우리 결혼 합니다"…KBS '스파이'로 인연 - 기사 바로가기)
(☞ ‘최유라 결혼’ 김민재 누구? 국제시장·뷰티인사이드…신스틸러 배우 - 기사 바로가기)
(☞ ‘김민재와 결혼’ 최유라는 누구? ‘기적의 오디션’서 미모+연기 다 갖춘 '제주도 섬처녀' 주목 - 기사 바로가기)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요하네스 타머(오른쪽) 아우디폭스바겐 사장과 정재균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차량 인증 조작 관련 환경부 청문회를 마친 후 청문회장을 나서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7.25 오장환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미국 최대 흑인인권단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2016.07.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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