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고속 연내 인수 추진

콜옵션 확보한 금호터미널이 주도할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5 14:03:37

△ 박삼구_회장.jpg

(서울=포커스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던 금호고속을 연내 되찾기로 결정했다.

2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금호터미널이 사모펀드 칸서스KHB에 3900억원을 받고 매각한 금호고속 지분을 되사오기로 하고, 자금마련에 나섰다.

금호터미널은 지난해 금호고속 지분을 매각하면서, 2년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을 보장받았다. 업계는 금호고속 인수에 4000억원 안팎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세부적인 금액이나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인수를 목표로 활발히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등 그룹 재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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