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드론'으로 고공 전력설비 점검

설비 점검시간 90% 단축<br />
연간 75억원 비용 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5 09:28:58

△ 드론.pn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오는 8월부터 철탑에 설치돼 있는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 시설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25일 한전에 따르면 우선 올해 철탑 1만기에설치된 OPGW 점검에 착수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3만기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전이 최근 실시한 시범점검 결과 드론점검은 인력점검에 비해 시간을 90% 단축할 수 있고, 하루동안 점검이 가능한 수량이 이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비용도 연간 7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OPGW 운영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예방점검이 필수적인데 현재까지는 대부분 철탑이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이 산에등반 후 철탑에 올라 육안으로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과위험이 있었다.

한전 관계자는 "점검 신뢰도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돼, 드론 활용시 설비고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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