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반스 결승 2루타에 '7월 첫 위닝시리즈'…김재환, 시즌 23호 홈런
장원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br />
김재환,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4 21:44:12
△ 어서오세요, 홈런타자 김재환
(잠실=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며 7월 첫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가져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선발 장원준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닉 에반스가 2안타 1타점으로 장원준의 승리를 도왔다.
두산은 0-1이던 2회초 김재환이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김재환의 시즌 23호 홈런.
3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에반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재환이 좌전안타를 때려내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장원준에 이어 정재훈과 이현승이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마무리 이현승은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째를 거뒀다.
LG는 선발 소사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또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왼쪽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1-3이던 6회말 1사 1·3루에서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으나 두산 마운드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2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며 전형도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7.2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3회초 두산 김재환의 도루에 대한 합의판정때 LG 투수 소사가 잔디를 고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6.07.2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1회말 LG 김용의가 1번타자로 나온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홈런 인형을 받고 있다.2016.07.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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