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무역 나침반 제시'
"한국무역, 가치중심의 성장전략 필요" 제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4 08:43:59
△ 2016-07-22 무역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s-1.jp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 무역이 가치중심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무협은 24일 최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한국무역이 직면한 여러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한국무역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업계 관계자 및 관련 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개의 세션에 걸쳐 강연 등이 진행됐다.
먼저 최근 나타난 무역 환경 변화를 점검하는 '산업 메가트렌드와 우리 수출산업의 발전 전략'에는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용세 성균관대 교수 △김대호 인하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어 한국 무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무역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 무역의 새로운 길' 세션에는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실장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교수 △김용민 제주한라대 교수 등이 차례로 강연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무역 업계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한다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한 단계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 무역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고 시대 변화를 혁신의 계기고 삼으며 성장해 왔다"며 "예단하기 어려운 변화의 기로에서 오늘 이 자리가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 22일 '한국무역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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