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 "아스날, 이적시장서 큰 돈 쓸 수 있어"
벵거, 이과인·이카르디·라카제트에 관심…직접적인 언급은 피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3 11:25:00
(서울=포커스뉴스) "진정한 공격 옵션을 찾아낸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쓸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쓸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그라니트 샤카를 묀헨글라드바흐에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52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벵거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아스날은 샤카 이외에도 일본 유망주 타쿠마 아사노와 잉글랜드 수비수 롭 홀딩을 볼튼에서 영입했다.
아스날 최고경영자(CEO) 이반 가지디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이 클럽의 성공에 가장 큰 열쇠로 간주되선 안된다고 경계하고 있다. 반면 벵거는 자신이 계속해서 전력강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벵거는 프랑스 리그 RC랑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마친 후 "CEO의 기대를 저해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 후보자를 찾는다면 큰 돈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벵거가 말한 후보자에는 곤살로 이과인, 알렉산드레 라카제트, 마우로 이카르디가 포함돼있다. 하지만 그는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벵거는 "이적 시장 종료일은 8월 31일이다. 이적 시장은 마지막 주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확실한 것은 오래 걸리겠지만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아르센 벵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감독이 지난 5월16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포터스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07.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저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이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땀을 닦는 모습. 2016.06.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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