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쇼핑센터 총기 난사…경찰, 용의자 단독 범행 결론
22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뮌헨 쇼핑센터에서 총격…10명 사망·21명 부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3 09:42:32
(서울=포커스뉴스) 독일 경찰이 바이에른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사건을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냈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독일 경찰의 발언을 빌려 22일 총격사건에 연루된 이는 사건 당시 자살한 용의자 단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애초 경찰은 이번 총격에 최소 3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시신은 사건이 발생한 쇼핑센터로부터 약 1㎞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폭탄 처리 로봇을 이용해 용의자의 폭발물 소지 여부를 확인한 뒤 시신을 확보했다. 다만 아직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확인하지 못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뮌헨의 올림피아쇼핑센터에 있는 맥도날드 앞에서 총기를 소지한 괴한이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후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가 시민들을 위협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다. 부상자는 최소 2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15살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에는 어린이들이 포함돼 뮌헨 아동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7월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쇼핑센터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용의자 포함 최소한 9명이 사망했다. 뮌헨 경찰은 연방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검거에 나섰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7.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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