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현 11회말 연장 끝내기 안타로 넥센에 7-6 승리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br />
SK 마무리 박희수 1.1이닝 소화하고 승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2 23:09:49
△ 적시타 친 김성현
(서울=포커스뉴스) SK가 11회말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꺾었다. SK는 2연패 사슬을 끊고 5할 승률에 1승을 더하면서 후반기 2승째를 챙겼다.
SK는 22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SK는 2회말 무사 2루에서 박재상이 좌중간 1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박재상의 안타에 2루주자 최정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넥센이 0-1이던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윤석민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2루주자를 단숨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채태인이 우중간 3루타를 쳐 2루주자 윤석민이 득점했다.
SK는 1-2이던 4회말 최정이 우월 1점 홈런을 때렸다. 최정은 넥센 선발 최원태와 8구째 승부 끝에 담장을 넘겼다. 시즌 ??호. 1사 2·3루에서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재상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는 3-2.
넥센은 5회초 1사 1·2루에서 윤석민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1루주자 고종욱과 2루주자 김하성이 동시에 2·3루를 훔쳤다. 윤석민이 볼넷으로 1루를 채우면서 1사 만루. 넥센이 대량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넥센은 채태인의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병살타로 2점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SK는 6-4로 뒤지던 6회말 2사에서 김강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따라 붙었다. 이어 8회에도 2사 1·3루에서 김강민이 좌전 1루타로 3루주자 김재현을 홈으로 불러 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과 SK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패를 갈랐다. SK 김성현이 2사 3루에서 우전 1루타를 쳐내 3루주자 최정민이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4.1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SK 선발 박종훈도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두 선발 투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SK 마무리 박희수가 10회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두산 경기 2회초 1사 3루에서 SK 김성현이 1타점 중전안타를 치고 1루에서 박진만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4.2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9월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SK-두산전, 4회초 2사후 SK 최정이 우월 1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2015.09.0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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