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전대 출마 무게 두고 고민"

"한쪽 세력으로 강화…당에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2 11:15:22

△ 긴급현안질문 나선 이종걸 더민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8‧27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출마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이 출마를 하겠다고 한 말이 전해지면서 훨씬 더 여러 곳에서 저에게 질타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이 이렇게 한 세력으로 그냥 형성돼버렸는가 하는 의문이 날 정도로에 그런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전당대회가 식은 죽처럼 가는 것 아니냐 생각하고 있다"며 "오히려 더 한쪽 세력으로 강화되는 것은 당에 여러 가지로 좋지 않고 앞으로의 정권 교체를 위한 당의 새로운 구성에 있어서도 역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이 의원이 출마를 하게 된다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과 함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4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7.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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