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 핵·미사일 버리고 대화의 장 나오라"

"또다시 핵실험 자행하면 스스로 고립 자초하는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2 10:24:22

△ 비대위 회의 주재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버리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이 7월27일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이해 5차 핵실험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초미의 관심을 가지는 시점에서 또다시 핵실험을 자행한다면 이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북의 핵실험은 한반도 신냉전 질서를 더 공고히 만드는 것으로 우리의 대북정책 선택을 더욱 좁히는 것이라는 것을 김정은은 직시해야 한다"며 "핵실험으로 남북관계, 대미관계가 개선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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