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매출부진 점포 위약금 깎아드려요
GS25, 21일 가맹경영주협의회와 상생협력 협약<br />
매출 부진 폐점 시 위약금 감면, 계약 갱신 20년 보장 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1 17:38:35
△ [사진1] 7월 21일(.jpg
(서울=포커스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1일 가맹경영주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맹협약추진위원 등 경영주 80여명과 조윤성 GS25 대표 등 본부 관계자,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세부 내용은 △매출 하락으로 수익이 악화돼 폐점할 경우 위약금 감면△가맹사업자(경영주)의 계약 갱신 요구권 20년 보장△수익 개선을 위한 경영지원과 복리후생지원을 위한 제도 운영 비용을 전액 회사 부담△250미터 영업지역 보호를 철저히 준수하며 거리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 측정 방법의 세부 기준 정립 등이다.
이 외에도 GS25는 협약 내용에 판촉 행사 비용의 가맹점 부담 금지, 점포 환경 개선 시 본부가 비용 부담, 불공정 거래 행위의 사전 예방 절차 마련, 가맹점사업자에게 합의되지 않은 금전 취득의 금지 등이 있다.
이번 상생협약은 그동안 GS25 지역 본부별 재량으로 했던 위약금 감면이나 재계약, 경영주 지원을 명확한 기준으로 통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GS25에서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와 집기 투자와 같은 점포 지원을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GS25의 점포당 하루 판매액은 20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183만원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신장률이다.
조윤성 GS25 대표는 “GS25는 그동안 가맹 경영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영주와 본부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다양한 상생 제도를 시행해 왔다”며 “이번 상생협약 체결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앞으로 경영주와 본부의 상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1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진행된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김명기 GS25수도권경영주협의회장(가운데), 조윤성 GS25대표(오른쪽 3번째),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왼쪽 3번째)과 각 지역의 GS25경영주협의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