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로 상승…WTI 0.65%↑

WTI 44.94달러, 브렌트유 47.17달러, 두바이유 42.24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1 10:24:00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미 원유 재고 감소, 주요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 달러화 강세와 휘발유 재고 증가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9달러 상승한 배럴당 44.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47.17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 대비 0.03달러 오른 42.24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상승의 가장 주된 원인은 미 원유 재고 감소와 주요국 증시 강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30만 배럴 감소한 5.19억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9주 연속 재고 감소에 해당하며, 당초 로이터 통신이 예상했던 재고 감소폭(210만 배럴)을 소폭 상회하는 양이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19% 상승한 1만8595.03에,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47% 상승한 6728.99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1.61% 상승한 1만142.01에 마감됐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4% 상승한 97.20을 기록,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는 지난 3월10일 이후 최고치다.

또 EIA가 발표한 휘발유 재고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91만1000배럴 증가한 것도 상승폭 제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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