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으로 희귀병 아동 지원
단백질 분해효소 부족한 PKU병 환자 도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1 10:05:18
△ CJ제일제당_햇반 저단백밥.jpg
(서울=포커스뉴스) CJ제일제당이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PKU병)을 앓고 있는 아동 환자들을 돕기 위해 '제16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PKU병은 신생아 6만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성 질환으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선천적으로 아미노산(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다. PKU병 환자가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이 모이는 행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0년부터 매년 PKU 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별도 현금 기부와 함께 캠프 참가자들의 식사로 제공해왔다. 단백질 성분이 일반 쌀밥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저단백밥을 개발하는 데 쓴 비용은 무려 8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햇반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희귀병 환아들도 맛있는 쌀밥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늘어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먹거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햇반 저단백밥.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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