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포그바 맨유행 초읽기 보도…주급 약 3억3000만원

맨유 이적시 4년만에 친정팀 복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1 00:52:21

(서울=포커스뉴스) 폴 포그바(유벤투스 투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초읽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보도를 통해 포그바의 맨유행이 목전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맨유행 여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관심사다. 영국 매체들은 20일 오전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맨유가 제시한 맨유의 1차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옵션 포함 총액 1억1300만 파운드(약 1696억원)에 달하는 거액이었지만 유벤투스의 답은 이적 불가방침이었다.

하지만 해당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입장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맨유행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은 아직 이적료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맨유와 포그바 측은 대략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협상이 마무리 될 경우 포그바는 맨유에서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 주급을 받을 예정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맨유는 올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릭 므키타리안을 이미 영입했고 포그바는 올시즌 전력보강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므키타리안의 에이전트도 맡고 있어 포그바의 맨유행은 더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벤투스와 포그바와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다. 유로 2016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느느 포그바는 8월6일까지 휴가를 보낸 뒤 유벤투스로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유벤투스가 아닌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포그바에게 맨유는 낯선 팀이 아니다. 이미 맨유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바 있다. 지난 2009년 프랑스 르 아브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했던 그는 2012-13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여름에 맨유로 이적한다면 4년만에 맨유로 복귀하는 셈이다.

유벤투스로 이적할 당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는 적어도 1억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포그바를 복귀시킬 수 있게 된 상황이다.(피오렌티나/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 유벤투스 투린 폴 포그바가 4월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6.07.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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