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ON국민방송' 개국…소통 강화 나서
부산 지지자 "安, 국가원수 만들어 달라" 요구에 '웃음바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0 19:23:57
△ 국민의당 자체 방송국 온국민방송 개국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0일 자체 인터넷방송인 'ON국민방송'을 개국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겸한 개국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민방송은 국민에게 당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과 최일선에서 소통해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며 "당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 속에서 오고 가는 방송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방송을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 국민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고 걱정을 덜어가는 국민의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사무총장도 "국민과의 소통이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정치의 실험을 시작하면서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원회의는 'ON국민방송'의 개국을 기념해 부산지역 8명의 지지자와의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한 쌍방향회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지지자가 박 위원장에게 "안철수 의원을 국가원수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고, 이에 박 위원장이 "안철수 파이팅이다"라고 화답하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한편 국민의당은 21일 오전 8시15분부터 'ON국민방송'을 통해 '사드 배치 철회 요구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자체 방송국인 'ON(온)국민방송'이 개국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온국민방송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2016.07.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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