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故 정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
범 현대가, 한라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 300여명 참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0 16:27:26
△ 한라.PNG
(서울=포커스뉴스) 한라그룹은 20일 경기도 양평 용담리 선영에서 창업주인 고(故) 운곡(雲谷) 정인영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추모행사에는 차남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 등 범 현대가와 한라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렸다.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으로 1953년 현대건설에 입사, 현대그룹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1962년에는 한라그룹의 전신인 현대양행을 세웠으며, 1996년에는 한라그룹을 18개 계열사를 가진 재계 12위의 굴지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후 한라그룹은 IMF 외환위기 시기 한라건설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들을 모두 매각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1997년 경영권을 물려받은 차남 정몽원 현 회장이 2008년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만도를 되사오며 재건했다.
한편 한라그룹은 앞선 지난 18일 만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정몽원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를 주제로 추모 사진전을 열어 고인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한라그룹은 20일 경기도 양평 용담리 선영에서 창업주인 고(故) 운곡(雲谷) 정인영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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