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영입에 1억1300만파운드 공식 제안…유벤투스, 거절의사 밝혀

무리뉴, 프리시즌 위해 중국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0 14:05:14

(서울=포커스뉴스) 유벤투스 투린이 폴 포그바 이적을 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보너스 포함 총 1억1300만파운드(약 1685억2707만원)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유벤투스 주세페 마로타 단장과 파비오 파라티시 디렉터,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라이올라에 따르면 맨유와 유벤투스 모두에게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라이올라는 이미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현재 자신의 거취에 대한 문제를 에이전트에 맡긴 상태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인 유벤투스에 머무는 것에도 만족하고 있다.


포그바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4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런 이유로 추가 협상은 맨유가 포그바에 대한 이적료로 얼마나 더 지출할 것인지 결정하는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은 현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단은 "포그바는 좋은 선수이고, 모든 클럽이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현재 그는 유벤투스에 있고, 레알의 스쿼드는 이미 가득찼다"고 말했다.

맨유의 주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릭 베일리를 영입했다. 무리뉴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맨유는 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평가전을 갖는다.(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롱(오른쪽)이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포그바(왼쪽)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토리노/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지난 5월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리에A 카르피FC와 맞대결을 펼쳤다. 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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