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틀째 사드 배치 긴급현안질의
여야, 전날 이어 열띤 공방전 나설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20 06:01:19
△ 이완영 의원 질문 지켜보는 성주군민
(서울=포커스뉴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긴급현안질의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다.
새누리당에서는 경대수‧민경욱‧김현아‧김성찬‧백승주 의원이 질문에 나선다.
야당 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강병원·이종걸·정재호‧김영호 의원이, 국민의당의 김중로·김경진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여야는 전날 열린 질의에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과 안전성, 외교적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등을 예로 들며 북핵 방어용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 사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전자파로부의 안전성을 제대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야당은 사드 배치 발표 전 국민·국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사드 배치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 남북 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중된 점, 외교와 경제협력 관계에 금이 갈 것 등을 지적했다.
여야는 이날도 사드 배치를 두고 열전을 벌일 전망이다.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4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한 성주군민 등 관계자들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는 모습을 방청하고 있다. 2016.07.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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