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지도자 키우자"…SK그룹 '청년비상캠프' 눈길
산학정 3자협업 통한 청년기업가 양성 계획 시동<br />
대학별 창업동아리 50팀 200여명 모여 창업 경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2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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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 키우기' 산·학·정 프로젝트가 첫 뱃고동을 울렸다.
SK그룹이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SK 청년비상 캠프'를 19~20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에 있는 SK아카데미에서 진행했다.
SK 청년비상은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서 SK는 미래창조과학부·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과 함께 총 3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지원한다.
1단계는 대학 창업 전문 교육이다. 대학 25곳에서 2년간 학기당 200명씩 총 2만명에게 수강신청을 받는다. 2단계는 학기별로 창업팀 10개(총 40팀)를 선발해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뽑아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SK청년비상 캠프는 25개 대학별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창업동아리를 50개 가운데 2단계인 전문 창업보육을 받을 우수팀 10개를 선발하는 행사다.
이번 캠프에는 △스마트폰 연계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비닐하우스 △SNS 기반 거주단지내 공유경제 플랫폼 등의 창업 아이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 10개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 △입주공간 제공 △SK 비즈(Biz) 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기획실장은 캠프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SK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SK청년비상 프로젝트가 대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창업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신우 창업진흥원장(앞줄 가운데 오른쪽)과 김정수 SK텔레콤 CEI 기획실장(앞줄 가운데 왼쪽)이 'SK청년비상 캠프'에서 대학생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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